'로슨 29점' 캐롯, 최하위 삼성 13연패 몰아넣으며 2연패 탈출

문대현 기자 2023. 1. 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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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고양 캐롯이 최하위 서울 삼성을 13연패로 몰아 넣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캐롯은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68-65로 이겼다.

3쿼터 중반까지 캐롯이 50-43으로 여유있게 앞서 갔으나 삼성이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연속 11득점에 성공, 54-50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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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팀 최다 14연패 타이 기록 눈 앞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SKT 에이닷 프로농구 2022-2023 KBL' 고양 캐롯과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캐롯 디드릭 로슨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고양=뉴스1) 문대현 기자 = 5위 고양 캐롯이 최하위 서울 삼성을 13연패로 몰아 넣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캐롯은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68-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캐롯은 19승17패가 되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서울 SK(20승15패)와 격차는 1.5경기 차로 좁혔다. 특히 캐롯은 지난 5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홈 연승을 5로 늘렸다.

반면 13연패 수렁에 빠진 10위 삼성은 10승26패가 됐다. 삼성은 1경기만 더 지면 2011시즌에 나온 팀 최다연패인 14연패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29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조한진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다랄 윌리스가 15점 11리바운드, 이동엽과 이호현이 각각 10점으로 분전했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시작부터 윌리스와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캐롯은 로슨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윌리스와 이정현이 좋은 슛 감각을 보이며 삼성이 9-2로 달아났다.

이동엽은 11-8로 앞선 상황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사기를 끌어 올렸다. 캐롯의 에이스 전성현은 삼성의 수비에 막혀 1쿼터에 2점 밖에 넣지 못했다.

2쿼터 들어 각성한 캐롯이 역전에 성공했다. 캐롯은 25-3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슨이 연속 5점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전성현이 2점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에서 처음 리드를 잡았다.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SKT 에이닷 프로농구 2022-2023 KBL' 고양 캐롯과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 이정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캐롯은 2쿼터 중반부터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전반을 38-37로 마쳤다.

3쿼터에는 다시 삼성이 힘을 내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 중반까지 캐롯이 50-43으로 여유있게 앞서 갔으나 삼성이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연속 11득점에 성공, 54-50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캐롯의 뒷심은 무서웠다. 로슨의 연속 득점으로 56-56 동점을 만든 뒤 전성현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 넣으며 59-5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강선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리드 폭을 벌렸다.

3쿼터까지 앞서던 경기를 놓칠 위기에 처한 삼성은 신동혁의 2점슛과 윌리스의 자유투와 덩크슛을 묶어 경기 종료 37초 전 64-67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김시래가 경기 종료 13.5초 전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 밖에 넣지 못한 탓에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로슨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얻은 자유투에서 1개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삼성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결국 캐롯이 홈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SKT 에이닷 프로농구 2022-2023 KBL' 고양 캐롯과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캐롯 김강선이 돌파하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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