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극적 위닝샷’ 신한은행, 우리은행 또 잡았다

인천/최창환 2023. 1.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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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도 반복되면 실력이다.

신한은행이 또 1강 우리은행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신한은행은 4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에서도 우리은행을 제압,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4쿼터 한때 김아름의 3점슛을 앞세워 7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4쿼터 중반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우리은행에 흐름을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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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우연도 반복되면 실력이다. 신한은행이 또 1강 우리은행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4-7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4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에서도 우리은행을 제압,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2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는 2경기로 줄였다. 김소니아(25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결승득점까지 책임졌고, 한채진(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진영(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반면, 1위 우리은행은 2연승에 실패, 매직넘버4가 유지됐다. 고아라(23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가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작성한 가운데 김단비(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도 분전했지만, 박혜진(무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야투가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에 6개의 3점슛을 터뜨렸던 4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이날 역시 출발부터 심상치 않았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내외곽을 오가며 12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채진도 3점슛, 자유투로 힘을 보탠 신한은행은 1쿼터를 28-18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야투 난조(3/16, 성공률 18.7%)를 보였으나 리바운드 우위(11-10)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김단비와 박혜진을 무득점으로 묶은 가운데 우리은행의 속공을 최소화한 것도 큰 힘이 됐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8-31이었다.

3쿼터 역시 신한은행을 위한 시간이었다. 2쿼터에 잠잠했던 김소니아가 화력을 되찾았고, 3쿼터 막판에는 김아름도 행운의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따내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압도적 우위(10-5)를 점한 신한은행은 63-55로 3쿼터를 끝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한때 김아름의 3점슛을 앞세워 7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4쿼터 중반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우리은행에 흐름을 넘겨줬다. 급기야 4쿼터 막판에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신한은행이었다.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한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6.7초 전 김소니아가 돌파로 역전 득점을 만든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2점 차 리드를 되찾은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 접전 끝에 우리은행전 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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