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소리 질러…‘함성과 웃음’ 돌아온 코트

2023. 1.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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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답답했던 실내 스포츠 경기 응원도, 오늘부턴, 마스크 벗고 속 시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프로농구 체육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윤철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프로농구 캐롯과 삼성이 맞붙고 있는 고양체육관 입니다.

오늘 경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첫 프로 경기인데요.

팬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었습니다.

관중들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건 2년 3개월 만입니다.

축구 등 야외 경기는 이미 의무 착용이 해제됐지만, 실내 경기는 감염 전파를 우려해 착용이 유지돼 왔습니다.

프로농구 인기가 주춤했던 상황에서 선수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전성현 / 캐롯]
"함성 소리와 응원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팬들은 해방감 속에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최원석 / 강원 춘천시]
"좀 더 쾌적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열기 있게 응원할 수 있고.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마스크 벗기를 주저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장서율 / 경기도 파주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서요. 마스크를 쓰고 볼 계획입니다."

겨울 실내 스포츠의 꽃인 프로 농구와 프로배구의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오늘 경기가 없었던 프로배구는 내일부터 마스크를 벗고 응원이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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