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파리에서 영면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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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79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씨가 영면에 들었다.
유족은 30일 파리 인근 한 성당에서 장례식을 치른 후 고인의 유해를 뱅센 묘지에 안치했다.
장례식에는 고인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와 딸 진희씨 등 가족과 프랑스 거주 지인들이 참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성당에서는 국내 거주 유족 일부 의사에 따라 고인을 위한 위령미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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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79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씨가 영면에 들었다.
유족은 30일 파리 인근 한 성당에서 장례식을 치른 후 고인의 유해를 뱅센 묘지에 안치했다. 장례식에는 고인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와 딸 진희씨 등 가족과 프랑스 거주 지인들이 참석했다. 백건우씨는 “생전 진희 엄마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성당에서는 국내 거주 유족 일부 의사에 따라 고인을 위한 위령미사가 열렸다. 여의도동성당은 고인이 생전 한국을 찾을 때마다 방문했던 곳이다. 고인은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데레사다. 미사는 신자 10명을 위해 봉헌됐고, 70명가량이 참석했다. 위령미사는 2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고인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1960~70년대 충무로를 대표했던 배우다. 유작 ‘시’는 2010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각본상을 받았다. 고인은 10년가량 전부터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어왔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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