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과수화상병 휴경기간 2년으로 단축”

민수아 2023. 1. 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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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올해부터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과수원이라도 만 2년이 지나면 과일나무를 심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3년이 지나야 나무를 다시 심을 수 있었지만 2년으로 단축된 건데요.

휴경기간은 줄었지만 철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잎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과수화상병.

충주와 제천 등 충북의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충북에선 특히 지난 2020년 과수화상병 피해가 심했습니다.

그 전 해인 2019년에 140여 곳에서 발병했는데, 2020년엔 500 농가 넘게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과수화상병 발병 과수원에서는 3년간 과일나무를 심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재배 금지 기간이 2년으로 줄었습니다.

매몰 24개월 후 토양 잔재물에서 화상병균이 나오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관련 지침이 수정됐습니다.

과수농가에서는 식재 대기 기간이 줄어들면서 농가 소득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성/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 : "특히 2020~2021년도에 화상병 발생이 많았던 충북 지역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당 시군에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시면 식재에 관한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한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농정당국은 겨울부터 초봄까지가 과수화상병 예방의 적기라며 생산 이력이 확인된 묘목을 심고 작업 도구는 소독 후 사용하는 등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에서 퇴비부숙도 검사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부터 토양분석실에서 맡았던 퇴비부숙도 검사 업무를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에서 진행합니다.

검사를 원하는 축산 농가는 시료를 비닐봉지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에 제출하면 됩니다.

2020년 시작한 퇴비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 악취를 줄이고 퇴비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인데요.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대상 농가는 연 2회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제천시, 모레부터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

제천시가 모레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대상은 3년 이상 충청북도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어가로 농업소득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직불금 부당수령자 등은 제외됩니다.

제천시는 6월에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7월에 공익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농어업인 공익 수당 대상에는 어업인이 포함됐고 금액도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단양군, 시멘트 산업 관련 환경 정책 추진

단양군이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합니다.

우선 전국 시멘트 회사 주변 6개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해 시멘트 회사 폐기물 처리에 대한 비용 부담 법제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24년까지 용량 19만여㎥의 매립시설 증설을 통해 기존 매립시설의 내구연한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 측정망을 3곳에 운영하고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저녹스 보일러 구매 지원 등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강사완/영상 편집:정진욱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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