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진핑 방러, 올해 양국 중심행사…한반도 상황 악화 않길"

조지현 기자 2023. 1. 30.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 명의로 작년 외교를 결산하는 논평에서 "올해 러시아와 중국은 양자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봄 시 주석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도록 초청했다"며 "시 주석의 방문이 올해 양국 의제의 중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러시아가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양국 핵심 행사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중-러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 명의로 작년 외교를 결산하는 논평에서 "올해 러시아와 중국은 양자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봄 시 주석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도록 초청했다"며 "시 주석의 방문이 올해 양국 의제의 중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무부는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아직도 충분하다고 확신한다"며 "올해 양국 간 2천억 달러 무역 규모 달성이라는 목표를 예정보다 일찍 달성하고 양국 관계를 크게 심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논평이 나오기 전에는 중국 외교 실무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다음 달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가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무제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는 전쟁 이후 계속해서 서방 중심의 세계 질서를 비난하면서 아시아, 특히 중국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