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진핑 방러, 올해 양국 중심행사…한반도 상황 악화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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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 명의로 작년 외교를 결산하는 논평에서 "올해 러시아와 중국은 양자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봄 시 주석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도록 초청했다"며 "시 주석의 방문이 올해 양국 의제의 중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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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양국 핵심 행사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중-러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 명의로 작년 외교를 결산하는 논평에서 "올해 러시아와 중국은 양자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봄 시 주석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도록 초청했다"며 "시 주석의 방문이 올해 양국 의제의 중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무부는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아직도 충분하다고 확신한다"며 "올해 양국 간 2천억 달러 무역 규모 달성이라는 목표를 예정보다 일찍 달성하고 양국 관계를 크게 심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논평이 나오기 전에는 중국 외교 실무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다음 달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가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무제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는 전쟁 이후 계속해서 서방 중심의 세계 질서를 비난하면서 아시아, 특히 중국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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