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학성동 도시재생 연장…희매촌 폐쇄 본격화

강탁균 2023. 1. 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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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옛 원주역 인근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희매촌을 폐쇄하는 작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됩니다.

이 자리엔 공원과 예술인 공방 등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원주역 인근의 시장입니다.

상권이 침체되면서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던 이곳에 카페와 미술관, 도서관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원주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의 결과입니다.

지역 예술인들이 동참했고, 주민들은 빈 점포를 내주며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근처엔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조용석/원주시의원 :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하려고 한 것인데, 사업 대상지에 빠져있는 곳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에서 일부 유입되는 종사자도 있는 것으로 보여서."]

원주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이 내년(24년)까지로 연장됐습니다.

그 동안 지적 재조사가 지연돼, 도로와 공원을 이제서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여성 친화 문화공간인 '여성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선데 이어, 희매촌 폐쇄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올해부터 추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전망대와 녹지 공간을 갖춘 문화공원이 계획돼 있고, 예술인 공방도 들어설 전망입니다.

소방도로도 크게 개설됩니다.

[구영태/원주시 도시재생2팀장 : "문화공원하고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는데 이런 사업들이 추진이 되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 돼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던 성매매 업소들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원주시는 지난 4년 동안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면서 희매촌의 성매매 업소가 반 넘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매매 종사자들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통해 지금까지 여성 6명이 성매매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전국혁신도시협 “2차 공공기관 혁신도시 우선 배치”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오늘(30일) 전라북도에서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기존 혁신도시를 우선 고려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이 기존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어져야, 기존 혁신도시들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 결실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혁신도시협의회에는 원주 등 전국 11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지수 원주 4년 연속 1위”

원주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에서 89.83점으로, 인구 30만 명 이상 자치단체에서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원도 내 시·군 가운데는 속초와 인제, 고성이 A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인제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 2위로 선정됐습니다.

반면 양양과 강릉, 양구는 교통문화지수 D등급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주시청 민원인용 주차장 239면 확보…직원용과 분리

원주시가 시청의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다음 달(2월)부터 대폭 늘려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시청 주차장을 직원용과 민원인용으로 구분해 직원들의 민원인 주차장 사용을 제한합니다.

민원인 전용 주차장은 239면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개방됩니다.

시청 직원들은 시청과 의회 뒤쪽 주차장 등 별도의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조치합니다.

영월군, 지역화폐 사용 한도 월 60만 원으로 증액

영월군이 다음 달(2월) 1일부터 지역 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의 월간 사용 한도를 높입니다.

이에 따라, 별빛카드의 사용 가능액은 기존 월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또, 가정의 달인 5월과 여름 휴가철, 추석이 있는 달엔 할인율 10%를 적용합니다.

영월의 지역 화폐는 2019년 11월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1,400억 원어치가 발행됐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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