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92%' 나폴리, 로마전 승리로 우승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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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AS 로마에 2-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2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업체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92%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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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AS 로마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나폴리는 리그 1위를 유지한 채 2위 인터 밀란과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경기 초반 나폴리는 로마의 기세에 밀렸다. 로마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태미 에이브러햄을 놓고 파울로 디발라, 로렌조 펠레그리니를 2선에 놓고 공격을 주도했다. 나폴리는 위 조합들을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센터백 조합으로 막았다.
밀리던 나폴리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세리에 A 득점 선두 빅터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올린 것을 트래핑 이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꽂아 넣으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나폴리는 로마의 거센 저항을 맞아야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주세 무리뉴 감독은 스테판 엘 샤라위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이 교체는 성공을 거뒀다. 후반 30분 엘 샤라위가 머리로 동점골을 넣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나폴리가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돌아서며 왼발로 꽂아넣으며 나폴리가 앞서갔고, 결국 나폴리가 2-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이제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2위 인터 밀란과 격차를 13점으로 벌렸고, 강력한 우승 라이벌이었던 유벤투스도 최근 회계 장부 조작 사건으로 승점 15점이 삭감돼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2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미국의 통계 업체 'Five Thirty Eight'은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상향 조정했다. 업체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92%로 내다봤다. 이어 인터 밀란은 4%로 나폴리와 약 88%가 차이가 난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치다.
이제 18경기를 남겨뒀지만 나폴리의 넉넉한 승점차 그리고 나폴리의 경기력 등을 반영한 수치다. 큰 이변이 없는한, 나폴리의 우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첫 시즌에 입성한 김민재의 데뷔 시즌 첫 우승도 머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Five Thirty Eight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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