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얼 “발라드는 아름다운 질서, 솔은 ‘혼’ 깨우는 원천”
1970~1990년대 R&B·솔 장르 중
예전에 녹음해 뒀던 곡들로 수록
작사·작곡·프로듀싱·앨범 아트워크…
모든 부분에 참여해 심혈 기울여
성시경 이어 태연과 발라드 음원
멜로디·가사 건강한 음악 만들 것
“발라드는 저에게 화성과 멜로디가 살아 있는 아름다운 질서입니다. 솔(Soul) 음악은 저의 혼을 꿈틀거리게 하는 에너지의 원천이죠.”
“‘소울 팝 시티’는 예전에 솔로곡으로 녹음해 둔 곡들이에요. 저의 유튜브 채널 ‘NAMMSE 나얼의 음악세계’에서 소개했던 1970∼1990년대 R&B, 솔 장르 음악들의 연장선에 있는 음악들이고요.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인트로곡 ‘소울 팝 시티’와 타이틀곡 ‘아이 스틸 러브 유(I Still Love You)’, 그리고 ‘1985’까지 1970년대부터 1990년대 R&B, 솔 분위기의 곡들을 수록했습니다.”
특히 “온전히 제가 하고 싶었던 R&B, 솔 장르의 곡들을 수록한 싱글”이라고 밝힌 나얼은 전곡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앨범 아트워크, 뮤직비디오 아트 디렉터까지 맡는 등 모든 부분에 참여해 심혈을 기울였다.
반면 또 다른 프로듀싱 프로젝트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에서는 다른 가수들과 함께 작업했다.
“이별 후에 밀려드는 일상의 감정들에 관한 노랫말이 담긴 곡입니다. 성시경씨의 매력적인 음색이 애절하면서도 담담하게 전달되며, 언제 들어도 대체 불가한 1990년대식 EP 사운드에 기타와 스트링의 색채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성시경을 가창자로 선택한 데 대해선 “‘아픈 나를’은 성시경씨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다”며 “회사를 통해 제안했을 때 성시경씨도 흔쾌히 부르겠다고 승낙해 주셨고, 역시나 너무 잘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두 번째 음원은 ‘혼자서 걸어요’로, 2월2일 공개한다. ‘믿고 듣는 보컬 퀸’ 소녀시대 태연이 가창을 맡았다.
외부 활동이 많지 않은 나얼이 그나마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는 유튜브다. ‘NAMMSE 나얼의 음악세계’를 통해서인데, 이마저도 나얼이 선곡한 음악을 틀어주는 게 전부다.
대중이 가장 관심 있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서 활동은 언제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소속사 측에서 “그것은 지금 극비다”라며 그룹 활동을 암시하는 답변을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나얼은 “시간과 능력이 허락된다면 ‘발라드 팝 시티’와 ‘소울 팝 시티’를 통해 계속 창작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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