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자유무역지역 수출 147억달러 달성

김범수 2023. 1. 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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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유무역지역(FTZ) 수출이 역대 최대치인 147억달러를 돌파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은 총 147억달러(약 19조원)로 2021년(109억4000만달러) 대비 34.4% 증가했다.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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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4% 증가… 역대 최고치 경신
자동차 수출액 사상 첫 500억달러 돌파
지난해 자유무역지역(FTZ) 수출이 역대 최대치인 147억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은 총 147억달러(약 19조원)로 2021년(109억4000만달러) 대비 34.4%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업 경기 회복세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7%)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아울러 이날 산업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41억달러를 기록했다.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수출량이 크게 늘었고, 고환율로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수출 대수(231만대)가 13.3%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량은 36.8% 증가한 55만4000대, 수출액은 38.0% 늘어난 161억달러로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져 2021년 대비 45.2% 증가한 22만4000대를 수출했다. 하이브리드차는 34.5% 늘어난 28만5000대로, 전체 친환경차 수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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