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수출액 541억 달러…역대 최대

김종력 2023. 1. 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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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54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75만7,000대로, 자동차 생산량에서 세계 5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수출 대수는 재작년대비 13.3% 늘었고 수출액은 이보다 더 높은 16.4%의 증가율을 보이며 541억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종전 연간 최대 수출액이었던 2014년의 484억달러보다 57억 달러나 많습니다.

수출액 증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대당 판매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가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량은 재작년 대비 36.8% 증가한 55만4,000대.

수출액은 38.0% 늘어난 161억달러로 모두 역대 최대였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작년 같은 경우는 에너지 가격이 워낙 높다보니까 오히려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었고. 올 해도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은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재작년 대비 8.5% 증가한 375만7,000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생산량에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 일본과 인도에 이어 세계 5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상반기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인도가 지연되며 재작년보다 2.4% 감소한 168만4,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자동차 #친환경차 #수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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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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