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주장 김현수 "오타니, 강력해…잘하고 싶다"

홍석준 2023. 1. 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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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김현수, 고우석, 박해민이 3년 만의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WBC 대표팀에 뽑힌 세 선수는 대회를 앞두고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LG트윈스 선수들이 3년 만의 해외 전지훈련에 설렘을 안고 출국길에 나섰습니다.

행선지는 미국 애리조나, WBC대표팀의 전지훈련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대표팀에 승선한 이들의 눈에는 비장함까지 느껴집니다.

특히 주장을 맡게 된 김현수는 2021년 도쿄올림픽 노메달 수모를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현수 / WBC 대표팀 주장> "저희는 결과가 안 좋으면 많이 힘든 상황이니까…."

김현수는 대회 1라운드 한일전에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출전할 것이란 전망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김현수는 2015년 프리미어12 한일전 당시 우리 타선이 오타니에게 얼마나 고전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김현수 / WBC 대표팀 주장> "잘하고 싶죠. 너무 강력한 투수이기 때문에 저희가 일단은 빨리 상대를 해서 많은 정보를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구원왕을 차지하며 KBO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거듭난 고우석도 첫 출전하는 WBC에서 도쿄올림픽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말로 출국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고우석 / WBC 대표팀>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는 거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 실력을 잘 만들어가지고 싸워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박해민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대표팀 4강 진출과 LG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해민 / WBC 대표팀> "미국은 가야될 거 같고요. (소속)팀도 그렇고 대표팀도 그렇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김현수 #고우석 #박해민 #LG트윈스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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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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