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이적료' 경신하나…첼시, 겨울에만 ‘8호 계약’ 정조준

박건도 기자 2023. 1. 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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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기록을 갈아 치울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엔조 페르난데스(21, SL벤피카)와 계약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와 아마두 오나나(21, 에버튼) 영입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 초반부터 페르난데스 영입전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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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조 페르난데스.
▲ 2022 카타르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든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기록을 갈아 치울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엔조 페르난데스(21, SL벤피카)와 계약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와 아마두 오나나(21, 에버튼) 영입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끈질기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 초반부터 페르난데스 영입전에 가세했다. 소속팀 벤피카가 완강히 거부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벤피카는 오직 페르난데스 방출 조항을 충족하는 금액만 받아드리려 한다. 페르난데스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에 달한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 사활을 걸었다. 토드 보엘리 신임 회장 부임 후 선수를 쓸어담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만 이미 7명을 영입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주앙 펠릭스(23) 임대 영입 등 총 2억 파운드(약 3,040억 원) 넘게 지출했다.

8호 영입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스타 페르난데스에 푹 빠졌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핵심 중원으로 맹활약한 신성이다. 페르난데스는 토너먼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의 ‘라스트 댄스’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1세 이하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적설이 불거지자 소속팀 감독이 여론 진화에 나섰다. 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원하는 구단이 접근한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그들은 페르난데스 방출 조항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 해야만 한다. 협상 방식은 무례했다. 마치 구단끼리 협상이 완료된 것 마냥 선수에게 접근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첼시는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을 지급할 여유가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지정한 재정 페어플레이 규정(FFP)에 어긋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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