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지난해 4분기 스팸, 주식·투자 유형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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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 운영사 브이피는 지난해 4분기 스팸 신고가 746만여 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식·투자로 전체 스팸 신고의 44.3%에 달했다.
브이피는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유흥 관련 홍보 스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수요 위축이 스팸전화 건수에도 반영된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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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 운영사 브이피는 지난해 4분기 스팸 신고가 746만여 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식·투자로 전체 스팸 신고의 44.3%에 달했다.
브이피는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불법 게임·도박·유흥업소(16.8%)와 대출 권유(16.7%) 신고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브이피는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유흥 관련 홍보 스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수요 위축이 스팸전화 건수에도 반영된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휴대폰 판매' 관련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하락한 7만5천여 건을 기록했다.
브이피 관계자는 "엔데믹과 시기적 특성이 반영되면서 스팸 유형도 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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