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7년 만에 WTA 250 본선 승리. 태국오픈 2회전 진출

정광호 2023. 1. 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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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 149위)이 WTA 250 태국오픈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

장수정은 30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태국오픈 본선 1회전서 케이티 볼터(영국, 121위)를 6-3 4-6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장수정은 2016 일본 하시모토 소교 일본여자오픈 이후 약 7년 만에 WTA 250 시리즈 본선 승리를 달성했다.

장수정은 지난해 7월 스웨덴 WTA 125 노르디아오픈에서 한국 선수로 40년 만에 WTA 트로피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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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오픈 2회전에 진출한 장수정(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장수정(대구시청, 149위)이 WTA 250 태국오픈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

장수정은 30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태국오픈 본선 1회전서 케이티 볼터(영국, 121위)를 6-3 4-6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장수정은 2016 일본 하시모토 소교 일본여자오픈 이후 약 7년 만에 WTA 250 시리즈 본선 승리를 달성했다. 당시에는 WTA 인터내셔널 등급으로 오늘날의 250 시리즈와 같다. 

장수정은 당시 젱 사이사이(중국, 당시 70위)를 4-6 6-3 6-3으로 꺾고 승리했다. 

2021년 WTA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에서 후배 백다연(NH농협은행) 상대로 승리했지만, 당시에는 125 시리즈로 진행됐다. 장수정의 투어 최고 기록은 2013년 고등학생 시절 거둔 코리아오픈 8강이다. 

장수정은 지난해 7월 스웨덴 WTA 125 노르디아오픈에서 한국 선수로 40년 만에 WTA 트로피를 획득했다. 125 시리즈는 ATP로 치면 챌린저로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이다. 

장수정은 경기 초반, 첫 리턴 게임부터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고 볼터의 불안한 서브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한 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넘긴 장수정은 불안한 서브를 보인 볼터의 세컨드 서브를 공략하며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서빙 포 더 세트에서 아쉬운 네트플레이로 게임을 내줬지만,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치고 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장수정이 먼저 브레이크해 3-1로 앞서갔으나 볼터의 강력한 포핸드에 밀리며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계속해서 리턴에 어려움을 느낀 장수정은 10번째 게임을 내주며 동점이 되었다. 

3세트에서 장수정은 떨어졌던 첫 서브 확률을 높였고 두 개의 브레이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 차례 서빙 포 더 매치를 놓쳤지만, 남은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승리했다. 장수정은 이날 75%의 세컨드 서브 리턴 득점률을 기록하며 리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장수정은 이후 2회전서 주린(중국, 54위)-왕시유(중국, 59위) 승자를 상대한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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