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공공 클라우드 망연계 프로젝트 잇따라 수주

한싹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 공공기관 자체 사업으로 발주한 '행정·공공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사업'에서 클라우드 망연계 구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싹은 클라우드 전문 사업자들과 협력해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3곳,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1곳 등 다수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수주했다. 2년 전부터 클라우드 보안 연구센터를 설립해 '시큐어게이트' 개발·고도화에 투자했고, 국내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 및 37개 MSP(관리형서비스제공사)들과 협력도 확대하면서 신규 사업기회를 확보해가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싹의 클라우드 망연계 서비스인 '시큐어게이트'는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에 따른 망분리 환경에서 업무망과 인터넷망 등 보안 수준이 서로 다른 망 사이 안전한 자료 전송과 서비스 연계, 메일 연계를 제공한다.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이용 환경에 맞춰 망연계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NHN, KT, 카카오, 가비아,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자료연계와 스트림연계를 구독형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기석 한싹 클라우드사업관리부장은 "클라우드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수요도 늘고 도입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선행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CSP, MSP 클라우드 전문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총력하며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