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 개소 후 첫 쌍둥이 시험관 아기 분만 성공

조은솔 기자 2023. 1. 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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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은 난임클리닉 개소 후 첫 쌍둥이 시험관(체외수정시술) 아기 분만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수연 산부인과 교수는 "난임클리닉을 통해 임신한 이후에도 태아 초기부터 전문 산과 의료진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응급진료와 처치, 출산 후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출혈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궁동맥 색전술 등의 응급진료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초미숙아 분만의 경우에도 전문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에게 진료가 연계되는 등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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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은 난임클리닉 개소 후 첫 쌍둥이 시험관(체외수정시술) 아기 분만을 성공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산부인과 정예원 교수, 송수연 교수, 쌍둥이 아기 부모, 산부인과 유헌종 과장, 소아청소년과 이병국 교수.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은 난임클리닉 개소 후 첫 쌍둥이 시험관(체외수정시술) 아기 분만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남자 쌍둥이로 지난해 봄 시험관 시술 이후 지난 15일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했으며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병원은 2021년 6월 여성의학센터 내 난임클리닉을 개소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인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난임 부부의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난임시술 의료기관, 배아생성 의료기관 지정을 받아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난임클리닉에서는 다양한 부인과적 기저질환으로 기존의 난임 시술에 잘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궁경, 복강경, 로봇수술까지 바로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궁내막이 얇아 착상이 쉽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가혈소판풍부혈장 주입술(PRP)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또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생식 능력을 검사해 자기의 난자, 정자를 동결보존하는 가임력 보존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송수연 산부인과 교수는 "난임클리닉을 통해 임신한 이후에도 태아 초기부터 전문 산과 의료진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응급진료와 처치, 출산 후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출혈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궁동맥 색전술 등의 응급진료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초미숙아 분만의 경우에도 전문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에게 진료가 연계되는 등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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