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이동현,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서 나란히 3관왕 올라

김영준 기자 2023. 1. 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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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대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주니어 대표팀 김길리(19·서현고), 이동현(19·의정부 광동고)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30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길리는 28일 여자 1500m에서 2분36초63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9일엔 여자 1000m도 1분32초294로 우승했다.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오송미(등명중), 김지원(한광고), 서수아(화정고)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현은 28일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하며 2·3위를 한 신동민(반포고), 이동민(홍익사대부고)와 함께 시상대에 섰다. 29일 남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신동민, 이동민, 이도규(한국체대)와 남자 3000m 계주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김길리·이동현의 활약에 힘 입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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