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통중국4차산업펀드 3개월 수익률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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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테마가 인기를 끌면서 빅테크 비중이 높은 홍콩증시에 투자하는 KB통중국4차산업펀드가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홍콩증시 편입비중(61%)이 높은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올들어 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AI와 빅데이터 △5G와 스마트폰 △차세대 유니콘 △중국 반도체 굴기 △로봇과 공장 자동화 등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중국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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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홍콩증시 편입비중(61%)이 높은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올들어 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9.33%로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 중 1위다.
펀드 설정 규모는 3091억원으로 국내에서 운용되는 펀드 중 세 번째로 크다. 2018년 설립된 상하이 현지법인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김강일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가 국내에서 직접 운용한다.
이 펀드는 △AI와 빅데이터 △5G와 스마트폰 △차세대 유니콘 △중국 반도체 굴기 △로봇과 공장 자동화 등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중국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상위 종목은 홍콩의 텐센트(8.5%), 대만의 TSMC(6.6%), 홍콩 알리바바(4.3%), 중국판 '배달의 민족' 메이투안(4.1%) 등이다. 이 밖에 중국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 중국판 '아마존' 징둥닷컴도 포함돼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화권 대표 기업과 중국 내수 기반의 대형 플랫폼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셈이다.
김 매니저는 "중국의 월간 활성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MAU)는 코로나 기간 꾸준히 증가해 지금은 12억명에 달한다. 이는 방대한 데이터 축적으로 4차산업 혁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 수혜기업과 TSMC를 비롯한 반도체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로봇 및 신재생에너지 선두기업을 꾸준히 편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KB운용의 중국 펀드 운용 규모는 약 1조5600억원이다. 'KB통중국' 고배당 펀드를 비롯해 6000억원 규모의 중국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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