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러시아·벨라루스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공문 접수…“찬반 여부 고심중”

김기범 2023. 1. 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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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공문을 받고 찬반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고위 관계자는 오늘(30일) "OCA로부터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에 대한 각국 체육위원회(NOC)의 의향을 묻는 공문을 받았다. 찬성과 반대 의견을 결정해 며칠 내로 회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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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공문을 받고 찬반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고위 관계자는 오늘(30일) “OCA로부터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에 대한 각국 체육위원회(NOC)의 의향을 묻는 공문을 받았다. 찬성과 반대 의견을 결정해 며칠 내로 회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OCA는 최근 전쟁과 별도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IOC의 방침에 따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두 국가 선수들을 참여시킬 계획을 밝혔습니다. OCA는 구체적인 안이 담긴 공문을 작성해 오늘 아시아 국가 회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 안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단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합니다. 메달 수여나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 부여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경쟁하는 아시안게임에 유럽 국가인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참여하는 자체가 대회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또 이들 국가가 참여할 경우 전쟁 피해국인 우크라이나와 서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대한체육회 정성훈 국제교류부장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만큼 다각도로 사안을 파악한 뒤 OCA에 회신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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