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식품·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외

KBS 2023. 1. 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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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 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식품·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연초부터 가격 오른다는 소식이 이어지네요.

먼저 먹거리부터 보면요.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20% 인상하고, 제주삼다수는 출고가가 평균 9.8% 올라갑니다.

다음 달부터는 파리바게뜨와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마저 일부 제품의 가격이 인상됩니다.

원재료 가격에 인건비, 물류비 그리고 전기와 가스 요금이 올랐다는 이유인데요.

공공요금도 예외는 아닙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오르고요,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도 검토 중입니다.

서울은 올해부터 가정용 상수도 사용 단가를 100원 인상했는데요.

인천·울산·대전 등도 따라서 요금을 올릴 계획입니다.

경기와 전남, 강원 지역 일부 지자체에선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마저 오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고객은 환영, 노조는 반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함께 단축됐던 은행 업무시간도 정상화됐습니다.

5대 시중은행은 오늘부터 오전 9시에 문을 열었는데요.

이미 시간에 맞춰 기다리던 고객들은 셔터가 올라가자마자 업무 창구로 향합니다.

일찍이 은행을 찾은 고객들은 '출근 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어서 좋다'는 등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금융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노조는 근본적인 고객 불편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영업시간 원상 복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부동산 거래 끊기니…48년 만에 인구이동 최대 감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15만 2천 명입니다.

74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친데요.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이동률을 보면요.

역시 지난해 12%로, 7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요, 지난해 주택 매매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 거래량은 48만 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나왔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최저 연 3.25%'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주택 구입과 관련해 실수요자들에게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됐습니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요.

주택금융공사는 대출 금리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로 정했습니다.

여기에 인터넷 신청 시 추가로 0.1%p 낮아지고, 사회적 배려층 등은 최대 0.9%p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모든 우대금리를 더한다면, 연 3.25%까지 떨어지네요!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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