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작년 매출 20조 '사상 최대'

김영권 2023. 1. 30.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가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넘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 20조1241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조5709억원(4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04억원(69.4%)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3% 증가한 5조9659억원, 영업이익은 84.7%가 늘어난 4908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익도 1조8000억 넘겨

삼성SDI가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넘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 20조1241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조5709억원(4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04억원(69.4%)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3% 증가한 5조9659억원, 영업이익은 84.7%가 늘어난 490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 별로는 에너지 부문 매출이 5조3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전분기 대비 10.5%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25.9%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수요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확대됐다. 자동차 전지는 '젠5(P5)'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력용 프로젝트에 공급돼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소형 전지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올해 P5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전년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장기 성장을 위한 수주 활동과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제품 준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모든 사업부가 경영 목표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준비한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