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후후' 주식·투자 스팸 신고 건수 331만건…전체 중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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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서 접수된 스팸 신고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주식·투자'로 약 331만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약 747만건으로 직전 분기인 744만건과 비슷했다.
해당 분기에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은 '주식·투자' 유형이다.
약 331만건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며 4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의 44.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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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팸 건수 747만건…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
불법 유흥 관련 스팸 증가…125만건으로 2위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해 4분기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서 접수된 스팸 신고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주식·투자'로 약 331만건으로 나타났다.
'후후' 제공업체 브이피는 30일 '후후 이용자 신고 스팸' 통계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약 747만건으로 직전 분기인 744만건과 비슷했다.
해당 분기에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은 '주식·투자' 유형이다. 약 331만건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며 4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의 44.3%에 달한다. 브이피는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불안한 경제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분기에 큰 증가세를 보였던 '불법게임, 도박', '유흥업소' 등 유흥과 관련된 스팸은 4분기에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4분기 신고건수는 125만건으로 전체 중 17%를 차지했다. 2분기 94만건, 3분기 108만건으로 분기마다 15% 전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브이피는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분위기를 틈타 유흥 관련 홍보 스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대출권유' 스팸은 125만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였던 직전 분기보다도 6만여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42%,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36% 하락한 결과다. 브이피는 계속되는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수요 위축이 스팸전화 건수에도 반영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 외 '휴대폰 판매' 관련 스팸 신고 건수는 4분기 7만5000여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했다. 브이피는 "경기침체 장기화 전망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하면 휴대폰 판매 등과 같은 유형의 스팸은 한동안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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