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후후' 주식·투자 스팸 신고 건수 331만건…전체 중 44%

윤정민 기자 2023. 1. 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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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서 접수된 스팸 신고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주식·투자'로 약 331만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약 747만건으로 직전 분기인 744만건과 비슷했다.

해당 분기에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은 '주식·투자' 유형이다.

약 331만건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며 4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의 44.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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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팸 건수 747만건…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
불법 유흥 관련 스팸 증가…125만건으로 2위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해 4분기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서 접수된 스팸 신고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주식·투자'로 약 331만건으로 나타났다.

'후후' 제공업체 브이피는 30일 '후후 이용자 신고 스팸' 통계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약 747만건으로 직전 분기인 744만건과 비슷했다.

해당 분기에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은 '주식·투자' 유형이다. 약 331만건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며 4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의 44.3%에 달한다. 브이피는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불안한 경제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분기에 큰 증가세를 보였던 '불법게임, 도박', '유흥업소' 등 유흥과 관련된 스팸은 4분기에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4분기 신고건수는 125만건으로 전체 중 17%를 차지했다. 2분기 94만건, 3분기 108만건으로 분기마다 15% 전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브이피는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분위기를 틈타 유흥 관련 홍보 스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서울=뉴시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가 지난해 4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브이피는 4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는 747만건이며,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브이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대출권유' 스팸은 125만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였던 직전 분기보다도 6만여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42%,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36% 하락한 결과다. 브이피는 계속되는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수요 위축이 스팸전화 건수에도 반영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 외 '휴대폰 판매' 관련 스팸 신고 건수는 4분기 7만5000여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했다. 브이피는 "경기침체 장기화 전망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하면 휴대폰 판매 등과 같은 유형의 스팸은 한동안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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