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누르고 역대 흥행 4위 ‘아바타’…톱3 바뀌나?
1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아바타2’는 1월 27일까지 전 세계에서 총 20억7480만달러(2조5623억원)를 벌어들이며 역대 전 세계 흥행 4위를 기록했다. 기존 역대 흥행 4위 기록 작품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총수익 20억7100만달러를 넘어섰다. ‘아바타2’는 1월 26일 기존 역대 흥행 5위작이었던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20억5200만달러)’를 뛰어넘은 지 단 하루 만에 4위 자리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중국에서의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지난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춘절을 맞아 ‘제로 코로나’가 없는 첫 연휴를 보냈는데 그 기간 동안 많은 관객이 영화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바타2’는 중국에서만 2억3540만달러를 벌어들여 최근 수익의 대부분이 중국 영화 시장에서 창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타2가 지금까지 가장 큰 수익을 벌어들인 지역은 미국이다. 6억8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그 뒤로는 중국(2억3540만달러), 프랑스(1억3320만달러), 독일(1억2020만달러) 순이다. 한국에서도 1억1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향후 아바타2가 역대 흥행 성적 톱3 기록을 깨뜨릴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흥행 성적 1위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1’ 29억2000만달러(3조6062억원), 2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27억9000만달러(3조4456억원), 3위는 ‘타이타닉’ 21억9000만달러(2조7046억원)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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