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올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원년으로"

최재성 2023. 1. 30.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시장이 이른바 '오세훈표 시정' 원년인 올해 자신의 철학을 담은 정책들을 본격 추진한다.

안심소득, 주거안전망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비롯해 여의도를 세계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고, 예정대로 서울항 조성사업을 하는 등 지난 해 발표한 정책을 올해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도시정비 등 주택시장 안정화
서울항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

오세훈 시장이 이른바 '오세훈표 시정' 원년인 올해 자신의 철학을 담은 정책들을 본격 추진한다.

안심소득, 주거안전망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비롯해 여의도를 세계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고, 예정대로 서울항 조성사업을 하는 등 지난 해 발표한 정책을 올해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1월 30일 서울시청에서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향해 본격 도약하고 비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다진 정책 기반을 토대로 사회 안전망을 보다 튼튼히 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가구 수를 2배 확대하고, 반지하·옥탑방·고시원·판잣집·비닐하우스 등 최저 주거수준에 못 미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전망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청년·장애인·중장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도 본격 시행한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좀 더 밝은 미래로 발전을 해나가려면 양극화 문제를 심혈을 기울여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경기침체, 코로나19 국면 등을 겪으면서 경제가 어려워진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행정 정책의 산실이 서울시라는 평가를 반드시 받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의도를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오 시장은 "탈홍콩을 하는 금융 기업들이 싱가포르가 아니라 서울로 좀 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여의도에 보다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항 조성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서해부터 한강까지 이어진 굴포천을 재정비해 경인 아라뱃길을 만들었는데 일부 물류 외에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넌센스가 벌어지고 있다"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강을 국내외 수상 교통의 통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여객선 정도가 다닐 수 있는 서울항을 일단 개설을 해서 상황을 보고 추가적으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시세는 안정적으로 하향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 시장은 "꾸준히 물량을 늘려가면서 새로운 정책 상품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전 계층이 부동산에 관해서는 갈증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들을 실효성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최재성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