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3월 초 상장"

이영성 기자 2023. 1. 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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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연구개발 로드맵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GI-101, GI-301의 임상과 GI-102, GI-108, GI-305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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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대표 "장기적인 연구개발 수행 위해 상장 결정"
"공모금, 임상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활용"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총 200만주이며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 2만1000원이다. 2월 21~2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27~28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시기는 오는 3월 초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핵심기술인 신약 플랫폼 'GI-SMARTTM'은 최적의 이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고효율의 스크리닝 시스템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이중융합 면역항암물질 'GI-101'과 알레르기 신약물질 'GI-301'이 있다.

GI-SMARTTM를 바탕으로 제작된 GI-101은 'CD80'과 'IL-2' 변이체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이중융합단백질로 암환자의 말초 림프절과 미세 종양 환경의 면역세포에 작용해 종양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GI-301은 '면역글로불린 E 억제제'(IgE Trap) 형태의 지속형 단백질 기반 알레르기 신약물질이다. 체내 항체 lgE와 자가항체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비만세포에 의한 항체매개 과민반응을 억제한다.

현재까지 유한양행과 중국 제약사 심시어 등에 총 2조3000억 원(2건) 규모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특허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사 발굴과 추가 기술수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기업가치를 계속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연구개발 로드맵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GI-101, GI-301의 임상과 GI-102, GI-108, GI-305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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