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제 고급관광지…미식체험 등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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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방한 관광 상품에 관심이 많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팝 뿐 아니라 K뷰티, K푸드, 태권도도 인기다. 올해 유럽에서 50만명 이상의 방한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올해 미국의 경우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70% 회복한 73만명 이상, 유럽은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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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스 20만명 넘게 다녀가
태권도·K팝 등 스페인서 인기 대단
유럽서 올해 50만명 이상 유치할것"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지난 3일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지난 18~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한국 부스에는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국내 항공사 등 17개 기관이 참가했는데 박람회 기간 동안 총 350건의 상담을 실시했다"며 "전년 상담 건수 164건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전세계 131개국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 부스를 찾은 참관객만도 20만명을 넘었다.
우리나라는 예능 '윤식당' '꽃보다 할배' 등 스페인 로케이션 TV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 관광의 매력이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스페인에서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이 유행하며 스페인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닮은 아파트인 '라 무라야 로자'가 관광 명소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스페인에서는 K팝은 물론, K뷰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특히 태권도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며 "스페인 전역에 1600개의 태권도 도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유럽 관광객은 물론 미국 등 구미 관광객에게도 한국의 매력을 적극 알린다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한국은 이제 구미주 관광객들이 싼 맛에 찾는 국가가 아니라 점차 고급 관광지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고소득 시니어층을 노린 고급 미식관광과 문화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미주 소비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페스티벌 등도 오는 10월중 개최할 예정"이라며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와 파티너십 체결을 통해 하이킹, 트래킹, 서핑 등 아웃도어 관련 방한 상품도 현재 한창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비롯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한·독 수교 140주년,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를 활용해 K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올해 미국의 경우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70% 회복한 73만명 이상, 유럽은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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