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광양제철소 만들 것"

황태종 2023. 1. 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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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의 질적·양적·지속 성장을 도모해 '포스코 직원이면 의례히 지역을 향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한다'라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광양제철소 내 46개 재능봉사단을 관리하는 이용백 행정섭외그룹 대외협력섹션 차장(사진)은 "기업과 지역사회는 상생하지 않으면 안되는 관계성이 있다"면서 "포스코는 경영이념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 정하고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온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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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백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대외협력섹션 차장
농기계·전기수리 등 46개 봉사단
임직원 가족까지 한마음으로 참여
급여 1% 모아 지역사회 베풀기도
상생 위한 재능봉사 센터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의 질적·양적·지속 성장을 도모해 '포스코 직원이면 의례히 지역을 향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한다'라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광양제철소 내 46개 재능봉사단을 관리하는 이용백 행정섭외그룹 대외협력섹션 차장(사진)은 "기업과 지역사회는 상생하지 않으면 안되는 관계성이 있다"면서 "포스코는 경영이념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 정하고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온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시민'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해 현대사회 시민처럼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과 공생,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면서 "재능봉사단은 '기업시민'의 일환으로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이 가진 역량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고 함께한다는 상생의 의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지난 2014년 6개로 출발한 후 지난해 11월 '자원순환 플라스틱 뱅크 가족' '여기저기 SF(Safty First) 위캔(We can)' '반짝반짝 유리&캔들' 등 3개 재능봉사단이 신설되며 현재 46개로 늘었다.

참여인원도 제철소 임직원 2250여명과 가족 500여명 등 2750여명에 달한다. 전체 직원 6600여명 중 3분의 1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활동 분야도 수중다이버들로 구성된 클린오션 봉사단, 농기계수리봉사단, 전기수리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 컴퓨터수리봉사단, 코딩교육봉사단 등 다양하다.

이 차장은 "지난해 재능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약 1만9000명, 누적 활동횟수는 1800회로 봉사단별로 연간 39회꼴로 활동했고 이에 따른 재능봉사단원의 연간 평균봉사시간은 28시간에 달한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엔 이들 재능봉사단 외에도 현업조직단위 부서 봉사단이 약 80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 중인 봉사단이 약 60개 있다.

그는 "포스코 미래 50년은 '기업시민' 활동에 달려 있고, 그 최접점에 재능봉사단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문화가 있다"면서 "재능봉사단을 50개까지 늘려 제철소 임직원의 50%가 봉사단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이 더한층 나눔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재능봉사 센터'가 빠른 시일 내 구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아울러 "제철소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 나눔재단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과 온정을 전하는 1%나눔사업에 대부분 재능봉사단이 매칭돼 있다"면서 "이를 통해 1%의 소중함을 직원들이 체험하고 지역사회 역시 참여하는 직원들로 인해 1%의 소중함을 더 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양시가 추구하는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가장 잘 실현해 줄 수 있는 매개체는 나눔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분들의 얼굴에 웃음을 주는 품격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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