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할 수 없는 욕설과 죽이겠단 위협들” 곽정은, 악성 DM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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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작가인 곽정은이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심란한 심정을 드러냈다.
곽정은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이름을 알리고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기회와 기쁨과 감사도 경험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걸 받는 것을 포함한다"라며 한 누리꾼으로터 받은 욕설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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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이름을 알리고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기회와 기쁨과 감사도 경험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걸 받는 것을 포함한다”라며 한 누리꾼으로터 받은 욕설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혐오스런 말이 담겨 있는 사진 주의’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한 해당 사진에는 “이X같은 XXX아”라고 적은 내용이 담겨있다.
곽정은은 “상상할 수 없는 욕설과 죽이겠다는 위협들 그런 것이 나의 평범하고 조용한 아침으로 내려앉을 때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라며 “이렇게 누군가가 나를 뒤흔들고 싶어할 때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지난 6년 인도에서 대학원에서 마음공부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버틸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라며 “그만큼 많은 욕설과 살해위협이 있었다,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솔직히 때때로 두렵다”라고 했다.
이어 “저런 말들은 나에게 상처 줄 수 없지만 저 사람은 내 몸을 공격할 수 있을 테니까”라며 “저리 펄펄 뛰는 혐오를 품은 어떤 사람이 내가 강의하는 곳에 정말 나타나 나를 공격하는 것은 아닌가, 그것이 내 마지막 순간이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더러 든다”라고 털어놨다.
곽정은은 “이런 두려움을 늘 안고 살면서도, 그저 명상을 전하고 싶어서 어렵게 장소를 만들고 수업을 해오고 있었다”라며 “어쩌면 나는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브리드를 정리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어째서, 단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욕설을 보내는 인류가 만들어진 것일까?”라며 “무엇이 이 괴물들을 만들었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낙심한 게 아니니, 힘내라는 말 토닥토닥 이런 거 사절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정은은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 출연 중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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