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데이터 분석, 기업 회복탄력성 핵심 과제

송혜영 2023. 1.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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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기업 비즈니스 환경이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이나 디지털 기술 도입이 적극 추진됐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적절히 분석하고 회사 구성원 모두가 정보기술(IT) 지식 없이도 분석된 데이터에 입각해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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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SAS코리아 대표

지난 몇 년간 기업 비즈니스 환경이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이나 디지털 기술 도입이 적극 추진됐다.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이 가속되면서 데이터가 점차 방대해지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해서 가치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적절히 분석하고 회사 구성원 모두가 정보기술(IT) 지식 없이도 분석된 데이터에 입각해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세계 기업이 DX에 주력하고 있고 기술 및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룰 IT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 대비 개발자 및 IT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2021년 한국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앞으로 5년 동안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 인력 수요를 35만3000명으로 예상했다. 공급은 32만4000명으로, 연평균 6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적인 IT 교육을 받지는 않았으나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이른바 '시민 데이터 분석전문가'(CDS)를 양성하는 것이 IT 전문가 인력난 보완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5~6년 전부터 실무 담당자도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분석의 대중화 방안이 모색되기 시작됐다.

노코드(no-code)와 로코드(low-code) 분석이 디지털DX를 가속화하고 분석의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거론되고 있다.

노코드란 코딩 없는 개발을 일컫는다. 로코드는 최소한의 지식으로 코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현업 담당자, 분석 전문가, 분석 초보자 등 모든 사용자가 분석 역량의 수준과 관계없이 머신러닝·컴퓨터비전 등 인공지능(AI) 기반 로코드·노코드 옵션을 이용해서 드래그 앤드 드롭이나 음성과 같은 단순한 명령 입력으로 비교적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올해는 로코드 분석 기반의 AI 기술 보급이 한층 확산하면서 더욱더 많은 사용자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코드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부문은 기업 경쟁력 확보와 직결되는 만큼 투자가 기대되는 분야의 하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380개 기업 가운데 48.6%가 사내에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로코드 또는 노코드 플랫폼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코드 및 로코드 플랫폼이 기업, 의료, 금융 등 전문 서비스 업종에 보급돼 현업 실무자가 IT 전문가의 도움 없이 업무에 필요한 툴이나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전반적인 비즈니스 유연성과 민첩성이 개선될 것이다. 이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연결된다.

SAS는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를 제공해 기술 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가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분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AS 바이야 플랫폼은 단일한 시각적 인터페이스에서 프로그래밍, 노코드 및 로코드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사용자는 SAS, 파이선, R 등 자신이 선호하는 언어와 기술을 이용해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한다면 기업은 지속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회복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칫 위축돼 관망만 하기 쉬운 경기 침체기를 지나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 seungwoo.lee@s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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