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 쉴 틈 없었지만…LG 송찬의 "어느 정도 자신감 붙었다"

박정현 기자 2023. 1.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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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귀국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송찬의는 귀국한 지 1주일 만에 다시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송찬의는 지난해 시범경기 기간 홈런 선두(6홈런)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규시즌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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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내야수 송찬의가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호주에서 귀국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송찬의(24·LG 트윈스)는 자신감을 안고 2023시즌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송찬의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년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테일로 출국했다. 그는 데뷔 후 첫 해외 전지훈련에 대해 “떨리고,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비시즌 송찬의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로 파견을 다녀왔다. 시즌 종료 후 곧바로 호주로 떠나 1월 중순까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힘든 만큼 값진 성과가 만들어졌다. 28경기 타율 0.324(102타수 33안타) 7홈런 24타점 OPS 0.979를 기록했다. 특히 장타율은 6할에 가까운 0.598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비시즌 계속 야구를 하다 보니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질롱에서 경험을 돌아봤다.

진짜 비시즌이 시작된 지 단 1주일 만에 팀 스프링캠프 기간이 찾아왔다. 송찬의는 귀국한 지 1주일 만에 다시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분명 몸은 고되지만, 야구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자신감도 충전했다.

송찬의는 “체력적으로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지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 떠난 것이다. 지금은 만족한다. 다양한 투수들이 많아 타석에서 싸우는 법이나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왔다”며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어서 왔다. 앞으로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좋은 기세를 이어 시작하게 된 2023시즌. 송찬의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송찬의는 지난해 시범경기 기간 홈런 선두(6홈런)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규시즌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바 있다.

송찬의는 “(지난해) 타석에서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 공을 기다리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달려들었다. 그 영향이 조금 있었던 것 같아 질롱에서 여유 있게 하려던 모습을 찾으려고 했다. 공격적으로 가지만, 좀 더 기다리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런 마음으로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며 힘찬 각오를 다졌다.

▲ 질롱코리아에서 맹활약했던 송찬의 ⓒ 질롱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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