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관광객 유치하려고 조류보호구역에 신공항 짓는 알바니아

방병삼 입력 2023. 1. 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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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뷔호세 나르테 (2023. 1. 28)

-플라밍고

-아드리아 해변에서 가까운 뷔호세 나르테 석호

-유럽과 아프리카를 오가는 철새들의 낙원

-해마다 플라밍고, 펠리컨 등 약 200종의 철새들이 찾는 곳

-그런데 새들에게 최대 위협이 닥쳤습니다

-석호에서 3.5km 떨어진 곳에 건설 중인 신공항

-아드리아 해변에 외국 관광객 유치하려고 2021년 말부터 공항 건설

-공항 건설 반대를 위해 모인 환경운동단체 회원들

-[알벤 콜라 / 관광 안내원 : 조류 보호구역에 공항을 건설하는 데 반대합니다. 공항이 있으면 발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는 파괴만을 가져올 겁니다.]

-환경단체 베른협약을 근거로 공항 건설 반대

-베른협약(The Bern Convention) 1979년 스위스 베른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정식 명칭은 '유럽의 야생 생물과 자연 서식지의 보전에 관한 협약'

-[조니 보르프시 / 환경보존단체 회원 : 이것은 이 천연자원이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유럽 전체에 속한다는 걸 말해줍니다. 외국 정부는 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알바니아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200종 이상의 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연합 가입을 희망하는 알바니아 정부

-그런데 유럽연합이 추구하는 가치에 상반된 신공항을 건설하는 모순

-알바니아 법원 지난해 11월 공항 건설 반대 소송 기각

-1년 뒤면 완공 예정인 신공항

-알바니아 환경단체는 새들의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구성 방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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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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