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판교 화재 피해 소상공인 보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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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
30일 카카오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원칙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4주간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한 카카오의 송지혜 카카오톡 부문장은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해 지원금 지급 마무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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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
30일 카카오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원칙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4주간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신고했던 소상공인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시작하며, 다음 달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기존 접수자 대상으로는 이메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서류 접수 절차에 대해 안내했으며, 추가 접수 기간과 방법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이 최대한 간편하게 서류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서류 접수 가이드 안내부터 접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공식 챗봇을 구축한 데 이어 고객센터 웹페이지, 전화, 우편 등 소상공인들의 편한 서류 접수를 위해 모든 창구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상담 인력 100여 명을 충원, 전담 고객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 확인서 △장애로 인한 매출 피해 입증 자료 △카카오 서비스 이용 사실 자료 △상호명 또는 사업장 대표자 명의의 은행계좌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된다. 카카오는 피해 대다수를 차지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채널 장애의 경우 서비스 이용화면 캡쳐로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증빙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공식 챗봇 ‘카카오 1015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검색해 추가하고, 여기에 해당 서류들을 캡쳐하거나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첨부하면 된다.
카카오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가 수립한 원칙에 따라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 원 이하인 경우 3만 원,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인 경우 5만 원을 지급한다. 50만 원 초과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피해 입증 과정을 거쳐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지원금은 제출 서류를 검토한 뒤 3월 내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한 카카오의 송지혜 카카오톡 부문장은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해 지원금 지급 마무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29일 협의체에서 수립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협의체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일반 이용자와 장애로 영업에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장애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다짐보고서와 이모티콘 3종 등을 지급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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