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수도권 눈 또는 비…서울 아침 영하 3도

화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 1∼3㎝, 서울과 경기 남부 내륙, 경기 북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0.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각각 5㎜ 미만, 0.1㎜ 미만이다.

사진=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0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춥겠으니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예방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서울 -3∼6도 △ 인천 -2∼6도 △ 수원 -4∼7도 △ 춘천 -10∼4도 △ 강릉 -2∼9도 △ 청주 -4∼8도 △ 대전 -5∼9도 △ 세종 -6∼8도 △ 전주 -4∼10도 △ 광주 -4∼11도 △ 대구 -5∼9도 △ 부산 -1∼10도 △ 울산 -4∼9도 △ 창원 -3∼8도 △ 제주 2∼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