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마를 틈이 없다!' 쇼트트랙 김길리-이동현, 주니어세계선수권 3관왕

권수연 기자 2023. 1.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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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두고 온 메달을 가지러 간 수준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 이하 연맹)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된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김길리(서현고)와 남자부 이동현(의정부광동고)이 3관왕 달성 및 다수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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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달리고 있는 김길리ⓒ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잠깐 두고 온 메달을 가지러 간 수준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 이하 연맹)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된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김길리(서현고)와 남자부 이동현(의정부광동고)이 3관왕 달성 및 다수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8일, 독일 '조이넥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출전한 김길리는 2분36초639의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이 출전한 오송미(등명중) 역시 2분36초87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김길리와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1,500m에서도 메달 낭보가 들렸다. 이동현, 신동민(이상 반포고), 이동민(홍익대사대부고)이 모두 1, 2, 3위에 오르며 메달 세 개를 휩쓸었다.

이동현이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이동현은 남자 1,000m 종목에서도 1분23초549의 기록을 세우며 주니어 세계기록을 갱신했고 함께 출전했던 신동민 역시 1분23초701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오송미, 김지원(한광고), 서수아(화정고)와 한 조를 이뤄 3,000m 여자계주에도 나서 4분14초63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동현, 신동민, 이동민 역시 이도규(한국체대)와 조를 짜 3,000m 남자계주에서 3분57초263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남녀 대표팀은 1,000m, 1,500m, 3,000m 남녀계주에서 모두 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국내 주니어 대회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김길리와 이동현은 각각 남녀부 3관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총 11개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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