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 물티슈로 420억 ‘대박’…홈플러스PB 인기 비결은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의 매출은 지난 2019년 대비 약 33% 신장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 수는 지난해 3000종으로 2019년(930종)대비 약 223% 늘었다.
대표적으로 ‘홈플러스시그니처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은 지난 17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프라이팬 시험·평가 결과에서 내구성과 가성비 모두 우수한 상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 제품은 우수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발표 후 전점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역시 대표 PB상품이다. 출시 31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4260만여개를 기록했다. 1000원짜리 상품 1종으로만 4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통상 물티슈는 쉽게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인식돼 시장에서 품질 강화에 대한 논의가 크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 제조사 직거래, 위생 등 4가지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 기존 저가 제품보다 월등한 품질의 상품을 1000원에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홈플러스 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품질 제일주의에 기반한 콘셉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시그니처는 지난 2019년 론칭 기획 단계부터 가성비는 물론 품질도 놓치지 않는 ‘전문화’ 콘셉트 기반으로 운영해왔다.
홈플러스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연중 프로젝트로 선보인 ‘물가안정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도 물가안정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연중 지속해 ‘가성비 좋은 마트’로의 입지를 단단히 한다는 포부다.
김성언 홈플러스 GM상품본부장(상무)은 “고객께 항상 최고 품질의 상품을 드리고자 하는 바이어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PB를 필두로 물가안정의 의무가 있는 대형마트로서 올해도 위풍당당 프로젝트로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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