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통팔달 고속도로망 확충…"서남권 중심도시 입지 강화"

박준배 기자 2023. 1. 30.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서남권 중심도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고흥 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서남권 중심도시 광주시의 방사형 고속도로망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사전기획조사 용역비 3억원 확보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 건설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
서남권 고속도로망 위치도.(광주시 제공)2023.1.3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서남권 중심도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고흥 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나주·화순·장성·담양 등 인근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도심 방사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한다. 광주·전남 고속도로망을 촘촘히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광주~고흥 고속도로는 광주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동남축 87.7㎞ 구간이다. 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기획조사 용역비 국비 3억원을 올해 신규로 확보했다.

도로가 완공되면 나로우주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광주·전남 남해안 관광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11.2㎞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가 지난해 10월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고속도로 본선 확장과 용봉IC 진입로 건설도 가시화했다.

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광주 전역의 교통 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대선 대통령 광주지역 공약사항인 서남축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47㎞)도 적극 추진한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속도 무제한인 독일의 아우토반을 모티브로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킬 미래형 사회기반시설로 평가된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서남권 중심도시 광주시의 방사형 고속도로망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게 된다.

시는 대통령 임기 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설득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광주외곽 제3순환로 일부 구간인 광주~남광산 분기점까지 9.7㎞가 개통돼 호남고속도로에서 진곡산단·하남산단·평동산단으로 접근이 쉬워져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광산 나들목으로 국지도 49호선이 연결되면서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접근성도 높아졌다.

백남인 시 도로과장은 "실질적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망이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8기 미래발전 핵심의제인 신활력과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도로 기반시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