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 공공기관서 제외…블라인드 채용·인건비 제한 폐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을 공공기관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공기관 지정 해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원의 특성을 고려해 운영에 대한 별도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학기술원의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돼도 정부 출연금을 그대로 받는 만큼 과기정통부 관할 하에 운영되는 현재 구조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을 공공기관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4대 과기원은 새해 들어 일부 해소됐던 블라인드 채용 규제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됐습니다. 또 국내외 석학 유치 경쟁에 걸림돌이 됐던 인건비 제한 규제도 사라져 우수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자율적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4개 과학기술원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그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라인드 채용 제도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편견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정보 수집을 제한한다는 취지로 2017년 공공기관 전체에 도입됐으나,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지원자 연구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워 특성에 맞는 채용 제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공기관 지정 해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원의 특성을 고려해 운영에 대한 별도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학기술원의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돼도 정부 출연금을 그대로 받는 만큼 과기정통부 관할 하에 운영되는 현재 구조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4개 과학기술원이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특성이 반영된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계기로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기관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찜질방에 쓰러진 초등생 생명 구한 남성…알고 보니 해경 구조대원
- ‘하루 두 번 장애’ LG유플러스…긴급복구 대응체계 지켜졌나
-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마스크 챙기세요”
- [생활경제] 단 1명이 청약 신청
- [친절한 뉴스K] “잠깐 외출 땐 2~3도 낮게”…난방비 아끼는 방법은?
- 최저 연 3.25% 특례보금자리론 오늘부터 신청 접수…대상은?
- ‘음주 차량’ 중앙선 넘어 전봇대를 ‘쾅’…면허 정지 수준
- [현장영상] ‘셀카’ 수백장 남긴 흑곰…미국 보호구역 카메라에 ‘찰칵’
- 미 경찰 과잉진압 논란 팀 해체…성난 시위대 미 전역 확산
-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노조 반발 ‘법적 대응’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