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국가대표 은퇴 생각 없는 지소연, "4년 후에는 36세, 해볼 만하다"

김태석 기자 2023. 1.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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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간판스타 지소연이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이후에도 국가대표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소연을 비롯한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30일 울산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잉글랜드에서 예정된 2023 아놀드 클라크컵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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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간판스타 지소연이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이후에도 국가대표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소연을 비롯한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30일 울산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잉글랜드에서 예정된 2023 아놀드 클라크컵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아놀드 클라크컵을 시작으로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있을 여자 월드컵까지 내다본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팀의 간판스타인 지소연은 30일 울산 문수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소연은 "수술하고 막 복귀했다. 아직 몸 상태만 보면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국내에서 훈련하는 동안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2월 영국에서 있을 아놀드 클라크컵 출전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와서 너무 좋고 앞으로 저희가 월드컵에 가는 길에 있어서 중요한 소집 함께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표팀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과거 첼시 위민 FC에서 활약한 바 있는 지소연은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잉글랜드에 돌아가서 경기하는 것, 특히 잉글랜드와 맞붙게 되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소연은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제 유럽 팀, 특히 잉글랜드와 오랜만에 경기하게 됐다"라며 "잉글랜드는 최근 2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고, 2022 UEFA 여자 유로에서도 우승한 강팀이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 상대인 독일과 성향도 비슷하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월드컵이 열리는 2023년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소연은 "월드컵에 아시안게임, 게다가 올림픽 예선까지 많은 대회를 앞두고 있다. 그만큼 굉장히 중요한 한해"라며 나서는 대회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소연은 여자 월드컵 이후에도 국가대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소연은 "올해부터는 만 나이가 공식 나이가 됐다"라고 웃은 후, "그래서 좀 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지금이 만 32세이니까, 4년 뒤면 36세이니 한번 해볼만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한국으로 돌아온 후 국내 소집부터 동료들과 발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고무적이다. 4년 전 프랑스 월드컵 때보다 더 기대가 된다"라며 여전히 국가대표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가오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소연은 "4년 전에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고 돌아왔다. 지난 대회보다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라고 말한 후,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 첫 경기 상대 콜롬비아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첫 경기 단추를 잘 끼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일단은 첫두 경기에서 잘해서 16강에 가는 게 급선무"라고 콜롬비아와 모로코를 상대할 초반 첫두 경기에 승부를 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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