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확률 90%'라 했잖아요..."이강인, 6월까지 잔류한다"

백현기 기자 2023. 1.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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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에서 이강인의 잔류를 전망했다.

결국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입장 차이가 분명해졌고, 이적을 원했던 이강인은 SNS에서 마요르카 구단 계정을 '언팔로우'하기까지 했다.

마요르카는 지금 당장 이강인을 팔 경우 대체하기 어렵고, 이강인은 이적을 원하기에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모레토는 30일 "이강인은 급격한 반전이 없다면 6월까지 마요르카에 잔류할 것이다. 이강인은 공식적으로 그의 이적을 요청했지만 마요르카는 단호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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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스페인 현지에서 이강인의 잔류를 전망했다.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이강인 2022-23시즌 본격적으로 라리가와 유럽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본격적으로 이강인을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최전방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놓고 공격적인 재능을 극대화시켰다. 이번 시즌 라리가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이강인의 이적설이 커졌다.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90%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나 네덜란드다”고 밝혔다. 가장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다. 이어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구체적인 수치가 나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모레토는 이적 가능성을 점치며 '90%'라는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는 이강인을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실체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모레토의 보도로 이강인 이적설은 나날이 커졌다.


모레토는 26일(한국시간) 브라이튼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전했다. 모레토는 "이강인에게 천만 유로(약 133억 원)의 제안을 건넨 팀은 브라이튼과한 라리가 팀이다"고 밝혔다. 결국 이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밝혀졌고, 이강인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입장은 강경했다. 마요르카 구단 측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번 겨울에는 이강인 이적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겨울에 당장 이강인을 매각한다면 그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기레 감독은 진심이었다. 이강인을 지키기 위해 따로 면담도 했다. 27일 ‘라디오 마르카’에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과 둘이 면담을 진행했다. 나는 그에게 지금 팀에서 매우 중요한 대체 불가 자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입장 차이가 분명해졌고, 이적을 원했던 이강인은 SNS에서 마요르카 구단 계정을 '언팔로우'하기까지 했다. 마요르카는 지금 당장 이강인을 팔 경우 대체하기 어렵고, 이강인은 이적을 원하기에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잔류로 일단락이 되고 있다. 1월 말까지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지만 아직까지 이강인의 이적을 위한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한때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90%'라 전망했던 모레토도 말이 바뀌었다. 모레토는 30일 "이강인은 급격한 반전이 없다면 6월까지 마요르카에 잔류할 것이다. 이강인은 공식적으로 그의 이적을 요청했지만 마요르카는 단호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한편 모레토는 "다음 6월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주시할 것이다"고 덧붙이면서 여름에 아틀레티코 이적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 않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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