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사실상 '확정적'…김민재 '스쿠데토' 부착할 확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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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나폴리)가 이적 첫 시즌부터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을 상징하는 방패 문양)'를 부착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가 30일(한국시간) 공개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확률에 따르면 나폴리는 92%로 책정됐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자연스레 김민재가 이적 첫 시즌 만에 우승 타이틀을 품는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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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민재(26·나폴리)가 이적 첫 시즌부터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을 상징하는 방패 문양)'를 부착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우승할 확률이 92%로 책정되면서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가 30일(한국시간) 공개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확률에 따르면 나폴리는 92%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24일(88%)보다 4%가 더 오른 수치다. 사실상 '스쿠데토'가 코앞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나폴리(승점 53)는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이 자멸하면서 눈에 띄게 격차를 벌렸다. 당장 2위 인터밀란(승점 40)과 4경기 이상 차이난다. 3위 라치오, 4위 아탈란타, 5위 AC밀란(이상 승점 38)과는 5경기까지 벌어졌다. 이달 중순까지 선두권에 있었던 유벤투스(승점 23)는 분식회계 징계로 13위까지 추락했다.
나폴리가 마지막으로 '스쿠데토'를 차지한 건 지난 1989~1990시즌이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33년 만에 우승컵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기세라면 왕좌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자연스레 김민재가 이적 첫 시즌 만에 우승 타이틀을 품는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그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곧바로 핵심으로 도약하며 맹활약 중이다. 공식전 26경기를 뛰는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을 꽁꽁 틀어막았다.
김민재가 클럽 소속으로 마지막 리그 우승을 경험한 건 5년 전 전북현대(대한민국) 소속이었을 때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건 지난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41)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후 12년 만이다.
사진 = Getty Images, FiveThirty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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