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 중심지 도약"

이준기 2023. 1.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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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해 R&D(연구개발) 결과물을 통한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과 연구소기업 설립 지분율 완화, 특구펀드 조성 등을 통해 특구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또한 2300억원 규모의 제5차 연구개발특구 펀드 조성 등 지역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유치와 지원을 강화하고, 규제샌드박스 고도화 등을 통해 혁신환경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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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지정 후 유치기업 12배
매출 2.5조서 56조 괄목 성장
2300억 규모 투자·지원 강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다섯번째)과 이장우 대전시장(여섯번째)이 3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2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해 R&D(연구개발) 결과물을 통한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한다. 또 신사업 육성을 통해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고도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등은 3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3년 연구개발특구 신년 인사회'에서 연구개발특구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국가와 지역을 과학기술 혁신으로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연구개발특구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연구개발특구가 국가전략기술과 미래 신산업 창출의 거점임과 동시에 지역 특화산업발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올해 50주년을 맞는 연구개발특구의 50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50년을 준비하는 다짐을 공유했다. 연구개발특구는 공공연구기관의 R&D를 바탕으로 신기술 창출과 성과 확산,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5년 조성된 지구로, 현재 대덕특구를 비롯해 5개 광역특구, 14개 강소특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연구개발특구에 보금자리를 튼 기업체 수가 2005년 687개사에서 2020년 12월 8449개사로 12.3배 증가하고, 매출액은 2조5000억원에서 56조원 성장했다.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11곳에서 112곳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특구 기업 매출액과 종사자도 이 기간 각각 22배와 10배로 늘어났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과 연구소기업 설립 지분율 완화, 특구펀드 조성 등을 통해 특구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또한 신기술 관련 규제 전부 또는 일부를 연구개발특구에서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인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를 도입해 15건의 규제특례 과제를 지정해 기술혁신이 성장 기회로 이어지도록 했다.

올해는 연구개발특구가 1973년 대덕연구학원도시를 모태로 출발한 지 50주년을 맞는다. 과기정통부와 관련 기관들은 이를 기념해 오는 11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연구개발특구 미래 50주년을 준비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2300억원 규모의 제5차 연구개발특구 펀드 조성 등 지역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유치와 지원을 강화하고, 규제샌드박스 고도화 등을 통해 혁신환경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개발특구가 지역 주도 혁신성장의 거점이자 미래성장동력과 기술이 싹트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구 산학연 혁신주체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과학수도'이자 '세계적인 과학기술 도시'로 역할을 다해 대한민국의 부국강병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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