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길 “임예진, 공황장애 병원 소개해줘…이성으로 생각 NO”(당신 참 좋다)

김명미 2023. 1.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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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예진이 동료 강남길과의 추억담을 털어놓는다.

1월 30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MBN '당신 참 좋다'에 강남길의 '고마운 사람'으로 배우 임예진이 초대된다.

그러자 임예진은 "그때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남길 오빠는 제 손길이 가는 유일한 배우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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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임예진이 동료 강남길과의 추억담을 털어놓는다.

1월 30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MBN '당신 참 좋다'에 강남길의 '고마운 사람'으로 배우 임예진이 초대된다.

최근 녹화에서 임예진은 "(강)남길 오빠랑은 친남매 같은 사이"라며 "오늘 오빠가 나온다길래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빠가 저를 고마운 사람이라고 했는데, 제 평생 고마운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남길은 "정말 고마운 분들이 많지만 예진이에게 정말 고맙다. 제가 3년 동안 군대를 다녀와서 한 달 만에 김수현 선생님 드라마로 복귀를 했는데, 그때 대사도 많고 진행 속도도 빨라서 힘들었다"며 "예진이가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임예진은 "그때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남길 오빠는 제 손길이 가는 유일한 배우였다"고 답했다. 이어 강남길은 "영국에서 한국으로 오면서 방송을 해야 하나 고민할 때 시작도 예진이랑 같이 했다. 4년이란 공백이 있어서 대사를 외우는 방법이나 현장 컨디션을 많이 잊었고, 정신도 많이 없는 가운데 공황장애까지 있었는데, 예진이가 병원도 소개해주고 많이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또 강남길은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냐"는 물음에 "내가 어떻게 감히”라고 짧게 답했다. 임예진 역시 “내가 아는 남길 오빠는 저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저희는 정말 친남매 같다"고 전했다.(사진=MBN)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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