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도 3월에 AI 챗봇 출시…"챗GPT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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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가 오는 3월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와 비슷한 AI 챗봇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두가 3월 AI 챗봇 서비스를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바이두 검색 엔진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두가 선보일 AI 챗봇은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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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가 오는 3월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와 비슷한 AI 챗봇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두가 3월 AI 챗봇 서비스를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바이두 검색 엔진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두가 선보일 AI 챗봇은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는 지난달 1일 오픈AI가 테스트 버전을 공개한 이후 40일 만에 하루 사용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챗GPT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을 내놓는다. 검색 결과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가장 적확한 답을 하고, 리포트나 논문 등을 작성할 수도 있다.
로이터는 “중국에서 개발한 AI 챗봇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챗GPT는 프로그래밍과 논문 작성 같은 더 전문적인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바이두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단순히 관련 링크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I 챗봇이 제공하는 설명까지 함께 내놓을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바이두측은 AI 챗봇 출시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첨단 AI 연구를 책임지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뜻에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우리 협력의 다음 단계에선 모든 산업의 개발자와 조직이 애저(MS 클라우드)를 통해 앱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최고의 AI 인프라와 모델, 툴체인(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도구 모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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