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깨부술 것”...청바지 뒤집어 입은 에잇턴, 당찬 데뷔[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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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에잇턴(8TURN)이 세상이 정해 놓은 틀을 깨부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잇턴(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에잇턴라이즈(8TURN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에잇턴라이즈'는 익숙함에 물든 세상을 깨우는 에잇턴의 첫 번째 움직임을 과감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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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턴. 사진l유용석 기자
신인 그룹 에잇턴(8TURN)이 세상이 정해 놓은 틀을 깨부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잇턴(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에잇턴라이즈(8TURN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재윤은 데뷔 소감을 묻자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는 긴장해서 바들바들 떨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행복함도 있고 너무 즐겁다”라고 했고, 민호는 “너무 긴장되지만 빨리 저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설렘 가득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에잇턴은 청바지를 뒤집어 입는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해민은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이게 뭐지?’ 했는데, 옛날 미국 힙합 그룹에 영감을 받아서 청바지를 뒤집어 입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때부터 저희도 즐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규 역시 “힙합 그룹에서 청바지를 뒤집어 입는 것은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라는 의미인데, 그 모토가 저희 팀과 맞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잇턴이 소속된 MNH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청하의 소속사로도 유명하다. 윤규는 ‘청하 남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연습실도 따로 되어 있고 청하 선배가 스케줄도 많아서 접촉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그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2023년 처음 데뷔하는 1호 남자 그룹이라는 부담감이 있다. 멤버들끼리 힘을 내서 한다면 그런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눈을 빛냈다.

에잇턴. 사진l유용석 기자
‘에잇턴라이즈’는 익숙함에 물든 세상을 깨우는 에잇턴의 첫 번째 움직임을 과감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세상이 정해 놓은 틀을 부수고, 많은 이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선의 방향을 바꾸는 선구자로 활약하겠다는 각오다.

윤성은 ‘에잇턴라이즈’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에잇턴의 시작과 비상을 알린다는 의미다. 타이틀곡 ‘틱 택’을 포함해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5곡으로 구성됐다”라고 소개했다.

데뷔곡 ‘틱 택(TIC TAC)’은 하드 팝과 라틴 사운드의 조합 위로 에잇턴만의 열정과 패기를 녹여낸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 갇힌 삶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한 움직임을 스케이트의 기술 ‘틱 택’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며, 이 순간을 즐기며 나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민호는 데뷔를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말에 “연습하다가 갈비뼈에 금이 갔던 것이 기억난다”면서 “저희 데뷔곡 안무가 파워풀하다. 멤버들을 들어 올리고 올라타는 부분도 있다. ‘그냥 힘들어서 그런 거겠지’ 생각했는데, 나중에 병원에 가보니까 금이 갔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에 해민은 “민호가 굉장히 불편하고 힘들어 했는데 참고 꿋꿋이 연습을 했다. 며칠 지난 뒤에 병원에 가보니까 금이 갔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됐다. 그래도 민호 의지 덕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이제 막 데뷔한 에잇턴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민호는 “저희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가 나온 팀은 세븐틴이다. 세븐틴이 퍼포먼스도 대단하고 팀 화합도 좋다고 느껴서 저희도 그런 팀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민은 “올해 목표는 신인상을 타는 것이다. 또 앞으로의 목표는 저도 어렸을 때 멋진 아티스트를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저희 에잇턴을 보고 이런 아티스트를 꿈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에잇턴라이즈’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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