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10명 중 4명 보행환경 '불만'

윤평호 기자 2023. 1. 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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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들이 체감하는 보행환경 만족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제2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월 1일까지 천안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안의 열람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는 제2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의 목표를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거리 조성'으로 설정하고 보행자길 이용자 만족도를 2026년까지 50.6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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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57명 대상 보행자길 이용만족도 조사
공사기간 안전통로 불만…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 추진
257명 만족도 조사…市, 기본계획 수립
천안시 보행자길 이용자 만족도 조사 점수가 48.8점으로 보통 이하로 나타났다. 사진은 천안시청사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 천안시민들이 체감하는 보행환경 만족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제2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월 1일까지 천안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안의 열람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기준년도 2021년도, 목표연도 2026년 법정 계획인 2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안에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태조사 결과도 담겼다. 시는 지난해 6월 시민 257명 대상으로 보행자길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보행안전 만족도는 불만족 44.3%, 보통 39.5%, 만족 16.2%로 시민 10명 중 4명이 불만을 응답했다. 보행 편의성 불만족은 49.8%로 더 높았다. 방호울타리와 볼라드 등 보행 안전시설물 설치 만족도는 불만족 44.1%, 만족 22%로 조사됐다.

특히 보행자길 이용 시 공사구간의 안전통로 확보 만족도는 불만족이 5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행 중 차량으로 위협을 느끼는 구간은 이면도로가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횡단보도 23%, 교차로 21.8%, 보도 21% 순을 보였다. 횡단보도 간격과 위치의 만족도는 불만족이 각각 34.8%, 35.5%로 만족보다 많았다. 보행환경 부문 소음과 매연 만족도 조사 결과도 각각 불만족이 68.5%와 65%를 차지해 만족 응답 비율 보다 최고 7배 이상 높았다. 교통약자들은 보도폭 등 교행만족도의 불만족 응답이 75.7%에 달했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천안시 보행자길 이용자 만족조 조사결과 점수는 48.8점으로 보통 수준 이하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보행안전 부문 55점, 보행편의성 부문 52.8점, 교통약자 부문 41.6점을 보였다.

천안시는 제2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의 목표를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거리 조성'으로 설정하고 보행자길 이용자 만족도를 2026년까지 50.6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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