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회기-외대앞역 낀 더블역세권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1.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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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자이 디센시아

GS건설이 다음달 서울 이문·휘경뉴타운 내 핵심 단지인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지어지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약 7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단지는 강북 신흥 뉴타운인 이문·휘경뉴타운 중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을 동시에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휘경 1·2·3구역 중 단지 규모도 가장 크다. 1·2구역은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라 주변 정비가 완료된 것 역시 장점이다. 이문·휘경뉴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총 1만3000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교통 환경은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과 가까운 편이다. 1호선을 이용해 중심업무지구(CBD)까지 약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권 역시 대중교통으로 약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다. 경의중앙선을 통한 용산, 홍대 등 도심 접근성도 양호하다. 교육 환경은 도보권에 청량초, 경희중·고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이문초, 취경초·중교 등도 가깝다. 또한 주변에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가가 형성돼 있다.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뛰어난 편이다.

관건인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변 시세를 살펴보면 2019년에 준공된 인접 단지인 '휘경 SK뷰'는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11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현재 최저 호가는 10억원이다. 전용면적 59㎡는 같은 달 9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최저 호가는 8억5000만원이다. 이문·휘경뉴타운보다 입지가 뒤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장위뉴타운에서 최근 진행한 분양 성적은 참고할 만하다. 장위뉴타운 중에서도 지하철 역과 가장 가까운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일반분양 총 1330가구 중 최초 계약서의 약 40%인 537가구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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