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회기-외대앞역 낀 더블역세권
GS건설이 다음달 서울 이문·휘경뉴타운 내 핵심 단지인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지어지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약 7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단지는 강북 신흥 뉴타운인 이문·휘경뉴타운 중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을 동시에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휘경 1·2·3구역 중 단지 규모도 가장 크다. 1·2구역은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라 주변 정비가 완료된 것 역시 장점이다. 이문·휘경뉴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총 1만3000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교통 환경은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과 가까운 편이다. 1호선을 이용해 중심업무지구(CBD)까지 약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권 역시 대중교통으로 약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다. 경의중앙선을 통한 용산, 홍대 등 도심 접근성도 양호하다. 교육 환경은 도보권에 청량초, 경희중·고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이문초, 취경초·중교 등도 가깝다. 또한 주변에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가가 형성돼 있다.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뛰어난 편이다.
관건인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변 시세를 살펴보면 2019년에 준공된 인접 단지인 '휘경 SK뷰'는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11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현재 최저 호가는 10억원이다. 전용면적 59㎡는 같은 달 9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최저 호가는 8억5000만원이다. 이문·휘경뉴타운보다 입지가 뒤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장위뉴타운에서 최근 진행한 분양 성적은 참고할 만하다. 장위뉴타운 중에서도 지하철 역과 가장 가까운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일반분양 총 1330가구 중 최초 계약서의 약 40%인 537가구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이석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게 걸레야, 양말이야…‘뚜벅이 안철수’ 아껴서 1500억 기부 - 매일경제
- “뇌경색으로 쓰러진 노인인데”…예금주가 와야 돈내준다는 은행 - 매일경제
- 폐교위기 바닷가 학교의 기적… ‘서울대 합격비율 1위’ 비결은 - 매일경제
- ‘로또 1등’ 한 곳서 수동 3장 나왔다…동일인이면 70억원 - 매일경제
- “이 자격증 내가 왜 땄지?”…부동산 중개업소 권리금 뚝뚝 - 매일경제
- “러시아군 밤이면 몰래 나와”…우크라 콜센터 女직원 ‘충격증언’ - 매일경제
- “공원 ‘얼짱각도’ 사진에 빵 터졌다”…‘화보’ 찍은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미국, 우크라 이것에 군침 흘리고 있다”…러 매체가 지목한 물건 - 매일경제
- 할아버지 축사서 일 돕던 고교생…800kg 장비 깔려 숨져 - 매일경제
- 강백호 연봉 대폭 삭감, kt는 이 계약으로 원칙과 형평성 지켰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