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사노조-학부모연합 "블랙리스트 진영 대결 중단하라"

김재광 기자 2023. 1. 30.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교사노조와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30일 "(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해묵은 진보, 보수 이념논쟁으로 얼룩진 진영 간 세 대결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사노조 등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상열 단재연수원 원장의 블랙리스트 폭로로 인해 지역사회에 혼란을 부추기고 최근 상대 진영 간 고발로 불거진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보수·진보 단체 고발 취하, 충북교육 위해 함께 노력해야"

교사노조-학부모연합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교사노조와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30일 "(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해묵은 진보, 보수 이념논쟁으로 얼룩진 진영 간 세 대결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사노조 등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상열 단재연수원 원장의 블랙리스트 폭로로 인해 지역사회에 혼란을 부추기고 최근 상대 진영 간 고발로 불거진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민선 교육감들의 교육철학과 정책 방향에 따라 연수원 강사를 선택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충북교육청) 고유의 권한일 수 있다"며 "김 원장의 폭로가 공익 제보가 아닌 사적 이해관계에서 비롯됐다면 사퇴하는 것이 책임지는 공인의 자세일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 원장이 폭로한 블랙리스트가 사실이라면 전임 교육감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사태가 윤건영 교육감의 무리한 드레스코드 인사 정책에서 비롯됐다면 사과와 재발 방지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 진보)양 진영의 고발 건을 조속히 취하하고, 학생 교육과 충북교육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