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하늬·박소담·이솜·이주영, 서사 가득한 女 '케미' 맛집

서지현 기자 2023. 1. 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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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여성 캐릭터 열전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이솜은 총독부 내에 있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에게 정보를 전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대원, 난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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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하늬 박소담 이솜 이주영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령'이 여성 캐릭터 열전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특히 '유령'에서는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먼저 이하늬는 전임총독에게 비행기를 선물할 정도로 재력가 집안의 딸인 차경 역을 맡았다. 차경은 '유령'으로 의심받는 상황 속에서도 목숨보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호텔을 빠져나가야 하는 인물이다.

또한 박소담은 도발적인 매력을 무기 삼아 조선인임에도 총독부 실세인 정무총감 비서 자리까지 오른 야심가 유리코 역으로 활약했다. 유리코는 '유령' 용의자 선상에 올라 호텔에 갇힌 뒤에도 안팎을 휘젓고 다니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성으로 돌아가려 애쓰는 인물이다.

이솜은 총독부 내에 있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에게 정보를 전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대원, 난영 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유령'을 돕는 황금관의 매표소 직원 영주 역으로, 조용하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처럼 '유령'에선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여성 캐릭터들이 영화 속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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