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독보적 존재감 ‘대행사’ 주말극 평정하나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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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없어도 충분하다.
'대행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작인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29일 방송된 '대행사' 8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2%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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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로맨스가 없어도 충분하다. '대행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작인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첫 시작은 아쉬웠다. JTBC 부진을 끊은 '재벌집 막내아들' 후광 효과를 보지 못하고 1회 시청률 4.8%를 기록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29일 방송된 '대행사' 8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2%를 돌파했다.
'대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여성 최초 임원이 된 독한 고아인의 고군분투기를 실감 나게 그려낸다는 점이다. 스펙도, 연줄도 없는 고아인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직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작품 결과 관계없는 뜬금없는 로맨스가 없다는 점도 돋보인다. '대행사'는 고아인과 최창수(조성하 분) 대립구도를 명확하게 한다. 두 사람을 필두로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광고대행사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현실 직장인들의 고충을 녹여낸다. 독기 가득한 고아인의 고군분투기로 휘몰아치다가도 제작2팀 조은정(전혜진 분)이나 힘든 아인 옆을 지키는 오수진(신수정 분), 유정석(장현성 분) 등이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인다.
무엇보다 우아하지만 처절한 고아인 그 자체인 이보영 연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보영은 어린 시절 버려진 후 독해질 수밖에 없었던 고아인의 독기에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공허해진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귀에 꽂히는 것 같은 뛰어난 대사 전달력은 고아인의 카리스마를 더해준다.
탄탄한 대본과 연기로 상승 기류에 올라탄 '대행사'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JTBC '대행사')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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